알셈알뜰하게 셈하다

연말정산 더 내는(토해내는) 이유와 줄이는 법

연말정산에서 돈을 더 내는 건 세금이 늘어서가 아니라 매달 뗀 세금이 실제 낼 세금보다 적었기 때문이에요. 회사는 근로소득 간이세액표대로 세금을 떼는데, 이 표는 가족 수에 따라 어느 정도의 특별공제를 받는다고 보고 만들어져 있어서, 공제를 그만큼 챙기지 않으면 차이를 연말정산에서 내게 돼요.

2026년 10월 11일 업데이트 · 2026년 귀속(2027년 1~2월 연말정산) 기준 · 2026년 귀속에 적용되는 소득세법·조세특례제한법(2026년 개정 포함), 국세청 안내

숫자로 보면

연봉 5,000만 원, 배우자와 초·중등 자녀 2명을 둔 외벌이 근로자가 카드·의료비·교육비 같은 공제를 하나도 챙기지 않으면 2026년 결정세액은 1,256,780원이에요. 그런데 매달 간이세액표(100%)대로 뗀 소득세는 1년에 약 509,040원이라, 지방세까지 약 82만 원을 더 내야 해요. 같은 연봉의 1인 가구는 결정세액 2,481,780원, 뗀 세금 2,287,440원로 차이가 지방세까지 약 21만 원 더 내는 정도에 그쳐요. 가족이 많을수록 간이세액표가 공제를 많이 가정해 덜 떼기 때문이에요.

더 내게 되는 이유 5가지

  1. 공제를 덜 챙겼다: 간이세액표가 가정한 만큼 보험료·의료비·교육비·카드 공제가 없으면 더 내요. 위 예시가 이 경우예요.
  2. 매달 80%만 떼도록 골랐다: 원천징수 비율을 80%로 하면 월급은 많이 받지만 연말정산에서 그만큼 더 내요.
  3. 성과급·상여금이 많았다: 한 번에 받은 돈이 커지면 1년 소득이 높은 세율 구간으로 올라가 매달 뗀 세금보다 실제 세금이 커질 수 있어요.
  4. 회사를 옮겼다: 두 회사 소득을 합치면 세율 구간이 올라가는데, 각 회사는 자기 급여만 보고 세금을 떼서 차이가 생겨요.
  5. 부양가족이 빠졌다: 부모님 소득이 100만 원을 넘었거나, 자녀가 21세가 됐거나, 2017년생 자녀가 자녀세액공제에서 빠지면 작년보다 세금이 늘어요.

줄이는 방법

자주 묻는 질문

연말정산에서 더 내면 손해인가요?

아니요. 1년 동안 낼 세금(결정세액)은 같고, 매달 덜 뗐던 만큼을 한 번에 맞추는 거예요. 반대로 환급을 많이 받는 것도 매달 더 떼였던 돈을 돌려받는 것이라 이득은 아니에요. 줄일 수 있는 건 결정세액이고, 그건 공제를 챙겨야 줄어요.

원천징수 비율은 언제 바꿀 수 있나요?

회사에 소득세 원천징수세액 조정신청서를 내면 그다음 달 급여부터 80%, 100%, 120% 중 고른 비율로 떼요. 같은 해 안에 다시 바꾸는 건 제한될 수 있으니 회사에 확인하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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읽어 볼 글

참고용 추정입니다. 실제 환급액은 회사에 낸 공제 자료,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자료, 회사가 매달 뗀 세금에 따라 달라져요. 정확한 금액은 홈택스 연말정산 미리보기(11월)와 편리한 연말정산(1월), 국세청 상담센터(126)에서 확인하세요. 기준: 2026년 귀속에 적용되는 소득세법·조세특례제한법(2026년 개정 포함), 국세청 연말정산 안내, 2026년 4대보험 요율.